The Pseudoartist Clan 2021년 활동 돌아보기 및 향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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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러분, Producer.P 입니다. 올해 2021년 한 해 동안 참 다양한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COVID-19 백신 배포 관련 내용과 2020 Tokyo Olympics, 각종 정치 관련 논란 및 타 사건/사고까지,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던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에게도 썩 평화로웠던 해는 아닌 만큼, 2021년 한 해 동안 있었던 일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The Pseudoartist Clan의 2021년

이번 한 해는 시작부터 그렇게 좋게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웹사이트 유지 관련 부담을 제가 전담하고 있으며 타 구성원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제가 유일한 활동 멤버인 만큼 The Pseudoartist Clan은 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웹사이트입니다만, 저의 상태가 좋지 않아 새로운 게시물을 작성하거나 새로운 컨텐츠를 기획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올해의 저는 연초부터 정신이 탈탈 털린 상태였습니다. 저에게서 30만원 가까이 뜯어가 놓고서는 돈을 갚지 않는 녀석도 있었고, 모 서브컬쳐 커뮤니티 구성원들과 큰 갈등을 한 번 빚었던 이후로 그 여파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회복하는 데에 몇 달 정도 되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전에 해당 사태에 대한 저의 입장을 상세하게 밝힌 글을 작성한 적이 있었으나, 상대측의 협박으로 인해 글을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는 곡이 떠오르기는 커녕 DAW 인터페이스만 봐도 발작을 할 정도로 PTSD가 오게 되었고, 현재로서는 그간 오랜 시간 취미로서 즐겨오고 또 많은 돈을 투자해왔던 “작곡”이라는 분야에 더 이상 손을 대지 않을 것이라 선언을 할 예정이며 구매해왔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하드웨어들은 어떻게 처분할까 고민 중에 있습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저에게 있었던 일들 중 큰 사건들을 제외하면 그저 일 년 내내 바쁘게 지낸 것이 전부입니다. 헌혈도 하고, AWS 서버 운영 비용 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곤혹을 치르기도 하고 (은행과 AWS 사이에서 서로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다른 은행 카드로 결제하게 되었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은 조별과제 때문에 거의 매일 학교 컴퓨터실에서 밤을 새어가며 프로젝트 작업 진행을 하며 반쯤 미쳐가고 있었습니다. 생일에는 학업과 관련된 일들 때문에 바쁜 상태에서 각종 자동화 시스템에서 보내오는 메일만 스팸처럼 쏟아져 나오고 생일 축하도 제대로 받지 못해 정말 서러웠습니다.

추후 계획

재료/부품 수급 및 재정 등의 문제로 전자기기 개조 및 아두이노/라즈베리 파이 프로젝트를 만들지도 못하고, 정신적 건강상의 이유로 작곡을 더 이상 취미로 즐길 수도 없고, 딱히 게임도 즐겁게 느껴지지 않는 현재의 저에게 있어서는 즐길 수 있는 취미도, 새롭게 선보일만한 내용도 전혀 없습니다. 당장에는 남은 2021년 한 해 동안 무언가 새로운 것을 보여드릴 계획 등은 없다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주제 없이 인터넷 방송을 하는 날이 가끔 있습니다만, 시청자도 없고 후원 금액도 없습니다. 투네이션 후원 링크 괜히 만들었나 싶습니다.

The Pseudoartist Clan 웹사이트의 경우 향후 6개월~1년 정도는 계속 유지보수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만, 이후 새로운 컨텐츠나 프로젝트가 계획되지 않을 시 웹사이트는 폐쇄시킬 계획입니다. 유지 비용을 투자하면서 사이트를 유지할 목적이 없어진다면, 그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소비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웹사이트 폐쇄 이후에도 도메인은 Google Workspace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 유지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

옛날부터 ‘웹사이트를 운영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었고, 만약 내년에 사이트를 폐쇄하게 되더라도 옛날의 꿈 중 하나를 이미 이룬 만큼, 나름대로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저는 이미 제 역할을 다 하고 더 이상 할 수 없는 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잠깐이나마 한 명의 창작자로서, 한 명의 관리자로서, 한 명의 블로거로서, 또 한 명의 사용자로서, 저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또 그 결과물들을 이런 공간에 올리면서 즐거워할 수 있던 시간이 있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The Pseudoartist Clan 사이트 및 관련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약 새로운 것들로 다시 찾아뵙게 된다면, 그 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Kind Regards,
Produce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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